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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학원과 은행만 잘사는 나라

편집자주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선보이는 칼럼 '메아리'는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편집국 데스크들의 울림 큰 생각을 담았습니다. 회사원 A(49)씨는 매달 월급 400만 원을 학원과 은행에 절반씩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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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대한민국 공교육이 붕괴된 걸 모르는 건 나랏일 하시는 분들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는 26조 원도 넘었다. 국가적으로 보면 삼중, 사중으로 낭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그 과정에 관여하고 있는 모든 이가 불만이고 불행하다. 학생들은 입시 지옥과 무한 경쟁에 시달리고, 선생님은 추락한 교권에 실의에 빠졌다.
학부모가 아니어도 월급 절반을 은행 대출 원리금 갚는 데 쓰는 이가 적잖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넘은 차주는 모두 624만 명으로, 전체 빚 있는 가구의 32%에 달했다. 
전체 은행권 상반기 이자 이익만 30조 원이다. 은행마다 분기당 순이익도 1조 원을 훌쩍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혁신의 결과라기보단 임계치도 넘은 가계부채와 손쉬운 예대금리차 때문이다. 
2018년 이후 은행권 희망 퇴직자 1인당 평균 퇴직금은 5억5,000만 원이다. 어쩌면 문재인 정부 미친 집값의 최대 수혜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은행인지도 모르겠다.
미친 집값을 감당할 수 없는데 결혼부터 밀어붙일 순 없다. 사교육비가 너무 커 2세를 제대로 키울 자신도 없는데 아이를 낳는 건 무책임할 수도 있다. 지금 한국 사회의 저출산은 당연하다.
출산 수당이나 양육비를 더 주는 식으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근원적 대책은 교육 개혁과 주거 안정에서 시작돼야 한다. 학원과 은행만 번성하는 나라의 미래는 없다.

내생각

와 너무도 내 생각과 비슷한 기사가 있길래 가져왔다. "근원적 대책은 교육 개혁과 주거 안정에서 시작돼야 한다" 어릴 때부터 나를 비롯한 주위 친구들은 월 몇백만원씩 학원비를 내고있었고 특히 고등학교 3학년때는 한 번에 7만원 짜리 수업을 과목별로 4-5개씩 듣는게 당연했다. 일타강사를 찾아갔고 학교에선 그 숙제를 하거나 잠을 보충했다. 수업을 듣는 사람은 전교권에 들었던 내신을 챙기는 친구들 뿐이었다. 학원은 줄을 서서 들어갔고 좋은 자리에 앉겠다고 대치동에 아침 9시 수업인데 7시에는 도착했다. 왜그랬지? 사실 내 욕심이었고 남들이 하니까, 그렇게 했다. 만약 돌아간다면 그냥 인강 들으면서 동네 학원 다녔을 걸 후회한다. 물론 잘 가르치고 좋지만, 그게 당연시되는게 말이 안되는 것 같다.

대학에서도 분명 뭘 배웠는데 회사가면 다 다시 배워~ 라고 선배들이 걱정하지 말라고 본인들도 아무것도 못하는 데 취업했다고 했다. 그럼 내가 4년간 열심히 공부한건..? 어디다 쓰일지 의문이다. 단순 취업을 위한 공부였을까? 

금융권에 취업하고 싶다. 돈을 많이 주니까. 안정적이니까. 돈을 많이 버는 이유가 당연히 있겠구나. 은행이 돈이 많으니까, 집을 사면 이자를 미치게 내야하니까.. 

난 진심으로 한국이 망할까봐 걱정된다. 인구 감소율이 너무 높아서 진짜 100년안에 망할 것 같다. 빨리 교육 개혁을 통해 학교를 다니는 것이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학교는 공부를 하고 무언가 배우는 공간이 아니라 친구를 만들고 그들과 사회성을 키우는 공간이었다. 공부를 배우고, 사회성도 기르는 역할이 모두 될 수 있게 교육 정책이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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