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저장소 카테고리를 만든 이유

최근 면접을 보고, 토론 준비를 하면서 내 스스로 논리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 실제로 토론 면접에서 광탈해보니 생각하는 힘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는 것은 자신이 있다. 그러나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 지와 관련해서는 얘기를 잘 안하는 편인 것 같다. 싸우는 거나 논쟁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가 그냥 남의 의견을 수용하거나 그런가보다 라는 사고방식을 주로 가지고 살아왔고, 책도 전공책만 읽고 경제와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에 더더욱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물론 단기간에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작은 것부터 노력하면 분명 내 뇌를 움직이고 생각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 유튜브에서 철학과 교수님께서 5분이라도 좋으니 책을 읽고, 가장 맘에드는 문장 하나를 선택하고,
 텍스트로 옮겨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뇌를 확장시키는 글쓰기 방법이라고 설명한 것을 봤다

해당 방식은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 취준생인 현 시점에서 크게 부담되지 않고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이 방식을 블로그에 도입하고자 한다. 다만, 책보다 기사를 통해 시작하고자 한다. 금융권도 어느정도 도전하고 있고 (물론 당장 내일 모레가 1차면접이지만,,) 정치와 경제를 너무 모르는 것이 스스로 너무 부끄럽고, 전부터 하자고 마음만 먹었던 주식도 슬슬 시작하고 싶어서, 또 세상에 관심을 가져야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는 지 알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기사를 읽느 것으로 마음을 먹었다. 

일상 게시글을 올리는 네이버 블로그에 올릴까도 생각했지만 지인들이 내 생각을 읽는 것이 아직은 부끄럽고 그 수준이 아닌 것 같아 일단 공부 블로그에 올려본다.

부디 내가 마음먹은 것이 오래가길, 나의 지식이 성장하길 바라며 이번 게시글을 마무리한다.